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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말라리아 강아지 모기물림으로 전염될까? 모기매개질병 증상 예방 치료

by petory 2024. 6. 26.

말라리아 강아지 모기물림으로 전염될까? 모기매개질병 증상 예방 치료

 

최근 질병관리청에서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데 이어 경기북부 일부지역에는 말라리아 경보를 내려서 말라리아모기 전염에 대한 우려가 나날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말라리아로 인한 사람 전염도 위험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보호자들은 우리 강아지가 모기에 물려 말라리아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아래 포스팅을 통해 강아지도 모기물림으로 말라리아에 전염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 말라리아의 증상과 위험지역 그리고 예방과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말라리아 강아지 모기물림으로 전염될까? 모기매개질병 증상 예방 치료

 

말라리아는 무엇일까?

 

말라리아모기
출처 : 질병관리청

 

 

말라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매해마다 무려 2억 명이 넘는 환자가 생기는 급성 열성 감염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올해 국내 말라리아 감염 환자 수는 147명으로 매해 확진자의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말라리아는 원충에 감염된 암컷 모기가 사람을 물었을 때 전파되는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으로, 주로 5월에서 10월 사이에 많이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매우 주의하여야 합니다.

 

 

말라리아를 전파하는 매개 모기는 중국 얼룩날개모기 암컷성충으로 4월에서 10월 사이, 활발히 활동을 하며 주로 논과 수풀, 습지  등 물이 고인 웅덩이에 주로 알을 낳고 번식과 서식을 하며 개체를 늘려나갑니다. 

 

중국얼룩날개모기 암컷성충
출처 질병관리청

 

 

중국 얼룩날개모기는 주로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사람에게 접근해서 피를 빨아들이는데요, 중국 얼룩날개모기는 주로 벽면과 45도 각도로 앉아 꽁지를 들고 있으며, 날아다닐 때 소리가 나지 않아서  인지하기 쉽지 않은 특징이 있습니다.

 

 

 

말라리아 강아지도 모기물림으로 전염될까?

 

그렇다면 강아지도 모기 물림으로 말라리아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해지는데요, 모기는 사람에게 일본뇌염, 말라리아, 황열 등의 질병을 옮길 수 있는 무서운 해충으로, 반려동물들도 모기를 통해 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라리아의 경우 사람을 숙주로 삼는 기생충이기 때문에 강아지가 감염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은 모기 물림으로 인해 심장사상충이라는 치명적인 질병에 감염될 수 있어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합니다.

 

 

 

강아지 모기매개 질병 심장사상충

 

강아지가 모기물림으로 말라리아에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강아지나 고양이등 반려동물이 모기에 물렸을 때 특히나 더 위험한 것은 심장사사충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매개로 전염이 되는 회충으로 작은 실 같은 모양의 기생충이어서 사상충이라고 불립니다.

 

심장사상충은 강아지의 심장의 우심실과 우심방에 기생하며 감염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감염이 진행됨에 따라 식욕부진, 피로감, 심부전,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장과 폐 그리고 주변 혈관과 조직에 손상을 주어 강아지의 건강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질병입니다.

 

강아지 심장사상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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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주요 위험지역

 

지난 18일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는데요, 경기도 파주와 김포에는 말라리아 경보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의 하루 평균 개체 수가 동일 시군구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인 경우 지역사회의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내려집니다.

 

군집사례란 말라리아 위험지역 안에서 2명 이상의 환자의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말하며 파주시와 김포시에서 각각 2명의 군집사례가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말라리아 위험지역 2024
출처 질병청

 

 

말라리아 주요 증상

 

말라리아 주요 증상
출처 질병관리청

 

말라리아의 증상은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과 비슷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 초기에는 많이 헷갈리기도 하는데요, 복합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말라리아는 감염되었다면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라리아의 전형적인 증상은 순차적으로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두통과 식욕 부진의 초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수일 내에 체온이 39도~41도로 올라 심하게 춥고 떨리는 고열과 오한의 증상이 나타나며 설사, 구토, 근육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말라리아가 일반 감기나 독감과 구분되는 특징은 48시간 또는 72시간 주기로 고열이 발생하는 점입니다.

하루는 열이 나고 하루는 열이 전혀 나지 않다가 다시 그다음 날에 열이 오르는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말라리아 감염의 경우에는 중증으로 진행됨에 따라 황달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구토와 설사를 통반하는 것이 감기와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기에 물린 후나 증상이 위와 같으면 말라리아를 의심해볼 수 있지만, 정확한 말라리아의 감염 여부는 병원에서 진단과 검사를 통해 확인하셔야 합니다.

 

 

말라리아 예방

 

말라리아 예방

 

 

▶ 말라리아 예방수칙

 

말라리아를 예방하는 최선은 가능한 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1. 모기 기피제 사용

 

외출 시에는 상처 난 곳이나 얼굴 주변을 피해 손과 팔, 다리 등 노출되는 부위에 모기 기피제를 발라주세요.

 

땀이 날 경우에는 모기 기피의 효력이 떨어지므로 3~4시간 간격으로 사용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2. 야간 활동 자제

 

말라리가 매개 모기는 주로 해가 지고 난 어두운 야간에 활동하기 때문에 일몰 후부터 일출 전까지는 가능한 한 야외 활동을 자제하세요.

 

3.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야간에 외출해야 한다면 밝은 색 긴 옷을 착용하여 피부의 노출을 최소하하고, 모기를 유인하는 어두운 색의 옷은 피해 주세요.

 

4. 야외 활동 후 샤워

 

땀을 흘리면 모기를 유인하기 쉽기 때문에 야간 활동 후나 운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 등 청결을 유지하세요.

 

5. 가정용 살충제 사용 및 방충망 정비

 

실내에 모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방충망을 점검하여 주시고, 살충제 및 모기 기피제를 상비하고 모기장 사용 등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집 주변에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웅덩이가 있는지 확인하시고, 고여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면 꼭 제거해 주세요.

 

 

말라리아 치료

 

말라리아는 원충의 종류에 따라 말라리아 약제의 내성과 투약하는 약제가 다르므로 전문 의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해야 합니다.

 

말라리아 검사는 말라리아는 진단키트 등으로 신속하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말라리아의 예방 백신은 없지만 치료제가 있기 때문에 정해진 기간 동안 빠지지 않고 약을 잘 복용한다면 완치가 가능한 질병입니다.

 

현재 말라리아 치료로 처방하는 항말라리아 약으로는 클로로퀸과 프리마퀸이 있으며, 말라리아의 한 종류인 삼일열 말라리아는 클로로퀸 3일 복용 후 프리마퀸을 14일간 복용하며, 클로로퀸에 내성이 있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메플로퀸을 최대 1000mg 투여를 한다고 합니다.

 

말라리아 치료제의 복용은 치료기간 동안 빠짐없이 약을 복용해야 완치가 가능하며, 말라리아 원충은 혈액과 간에 존에 존재하게 되며, 완벽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2년 이내 재발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말라리아 강아지도 전염될 수 있는지, 말라리아의 증상과 예방법 그리고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 이상 기후가 나타나며 점점 아열대성으로 바뀌면서 질병을 옮기는 모기의 활동 또한 활발해져 말라리아 감염의 위험성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기를 매개로한 질병인 말라리아에 감염 예방의 유일한 방법은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강아지 등 반려동물들 또한 질병을 옮기는 매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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