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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펫로스증후군이란 금쪽상담소 구혜선 증상 자가진단 극복

by petory 2024. 6. 9.

펫로스증후군이란 금쪽상담소 구혜선 증상 자가진단 극복

 

반려인구가 1500만 명에 이르는 가운데 키우는 반려동물과 언젠가는 이별을 하게 되는 순간이 반드시 찾아오게 되는데요,

반려동물을 떠나 보내고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깊은 슬픔과 우울감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최근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구혜선 배우가 키우던 강아지들을 떠나보내고 겪고 있다는 정신적 후유증인 펫로스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고 증상과 자가진단법 그리고 펫로스 증후군을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지에 대해 포스팅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펫로스 증후군이란

 

 

 

'오은영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배우 구혜선이 펫로스 증후군을 고백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키우던 반려견들을 4년 동안 6마리를 떠나보내며 심각한 정신적 후유증을 앓고 있다는 이야기가 방송이 되었습니다.

 

펫로스 증후군이란 반려동물 상실 증후군이라고 하며, 가족처럼 키우던 반려동물들이 죽었을 때 보호자가 슬픔이나 정신적 장애를 겪는 현상을 말합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고 반려견을 가족처럼 여기며 보살피는 펫팸족이 등장하면서 펫로스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더욱 확산되고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일반적으로 반려동물을 떠내 보내고 슬픈과 우울이 6개월 이상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면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보는데요,

 

펫로스증후군의 증상으로는 반려동물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충격과 불안, 슬픔, 우울감, 무기력감, 식욕저하, 두통과 위장장애, 수면장애 등 다양한 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대인기피와 공황장애 등으로 심각한 질병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펫로스 증후군 자가진단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가장 친한 친구를 잃었을 때나 자녀를 잃었을 때와 버금가는 고통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즉 가장 가까운 사람과의 이별이나 죽음과 같이 반려동물의 죽음은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관계의 상실로 이어져 깊은 슬픔과 우울감, 죄책감등을 느끼는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반복될 때 펫로스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으니 자가 진단 리스트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펫로스 증후군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1) 극심한 우울감, 죄책감, 불안감을 경험한다.
2) 쉽게 잠들지 못하고 중간에 자주 깨어난다.
3) 쉽게 무기력감이나 피로감을 느낀다.
4) 일상생활이나 직무 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5) 식욕이나 체중에 변화가 생겼다.(1개월내 5%이상)
6) 죽음이나 자살을 자주 생각한다.
7) 사별 순간에 대한 기억들이 자주 떠올라 힘들다.
8) 예민하고 긴장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9) 자신과 타인 그리고 세상에 대한 부정적인 신념이 생겼다.
10) 사별을 떠올리게 만드는 장소, 사람과의 대화를 피한다.

 

출처 : 반려동물과 이별한 사람을 위한 책

 

펫로스 증후군 극복법

 

 

 

전문가들은 심각한 펫로스 증후군을 겪지 않으려면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이별을 준비하는 단계가 꼭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상실로 인한 고통을 충분히 느끼고 경험하며, 반려동물이 없는 환경에 서서히 적응함으로써 마지막으로 자신의 삶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통해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이별을 맞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수의사협회가 추천하는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 4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반려동물이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기

 

반려동물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강아지나 고양이들의 경우 평균 수명이 10~15년 정도로 사람에 비해 매우 짧기에 반려동물의 죽음은 입양하는 시점에서부터 미리 고려해 두어야 합니다.

 

따라서 반려동물과 언젠가는 이별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는 사실을 미리 인지해두고 반려동물과의 헤어짐을 미리 준비하는 마음의 자세도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2. 반려동물을 잃은 슬픈 감정을 인정하고 충분히 느끼기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사람에 따라 상실감의 크기는 다르겠지만, 가족을 잃었을때와 다르지 않은 슬픔을 크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상실의 슬픔과 우울감을 인정하고 애도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것이 반려동물을 잃은 아픔에서 회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떠올리기

 

이별한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앨범이나 기록물을 만들거나, 반려동물이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하며 장례식을 준비하고 추모예식의 시간을 갖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4. 주변사람의 지지와 감정을 공유하기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해 보호자가 느끼는 슬픔이나 심리적 스트레스에 대해 주변 사람들의 충분한 이해와 정서적 지지는 상실의 슬픔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떠나보내고 느끼게 되는 상실감과 우울감은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때로는 이러한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주변의 시선과 사회적 인식을 종종 마주하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펫로스를 겪은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고 유별나다는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고, 그들의 상실의 감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주변의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반려동물의 죽음을 애도하는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같은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감정을 공감하고 위로하며 교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펫로스 증후군이란 무엇이며, 증상과 자가진단법 그리고 극복하는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펫로스 증후군을 미리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보다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언젠가는 이별해야 하고 자신보다 먼저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이별은 반려동물을 잊어버리는 게 아니라, 반려동물과의 행복했던 시간들을 추억하며 웃으며 회상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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