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발사탕 이유 원인 발바닥 습진 발 핥음 방지 방법
강아지가 발을 사탕처럼 계속 핥는 것을 발사탕이라고 부르는데, 귀여운 명칭으로 불리는 발사탕이지만 강아지가 계속해서 한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정확한 이유를 찾아 발사탕을 하지 않도록 방지를 해줘야 합니다.
강아지가 발사탕을 하는 이유와 발 습진 그리고 발 핥음을 방지하는 방법까지 이 포스팅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발사탕 이유
강아지가 발사탕을 심하게 할 경우 무조건 못하게 막을 것이 아니라, 발사탕의 정확한 이유를 찾아서 해결을 해주셔야 합니다.
강아지들이 발사탕을 하는 이유는 다양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유심히 살피셔서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세요.
▶ 부상이나 통증
강아지가 발사탕을 한다면 우선 통증이나 불편한 요소로 인한 것인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산책 후 이유 없이 발을 계속 핥는 다면, 산책 중에 발을 다쳤거나 벌레에 물린 경우일 수 있습니다.
날카로운 가시나 풀씨 같은 것이 박힌 경우 통증으로 인해 발을 핥은 행동을 보입니다.
무더운 여름철 뜨거운 아스팔트에 발바닥 화상을 입기도 하고,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강아지들은 보통 발바닥 패드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실외 거친 바닥으로 인해 발바닥 패드에 손상을 입기도 합니다.
따라서 산책 후에는 강아지의 발에 외상이 있지 않은지 꼭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습진, 염증
강아지들은 땀샘이 발바닥에만 있기 때문에 축축해지기 쉽고 털도 있어 습진이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지속적인 발사탕으로 습진이 생기기도 하고, 습진으로 인해 가려움으로 발사탕을 하기도 합니다.
강아지가 발바닥을 핥으면 발바닥 사이에 움푹 들어간 지간부가 축축해지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상태가 되고,
습진이나 염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간지러움으로 핥게 되고 증상을 점점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강아지가 발에 상처나 염증이 없는데도 만성적으로 발을 핥는다면 대부분 알레르기가 이유일 수 있습니다.
사료나 간식을 바꾸거나 건조된 고기류를 다량 섭취하는 경우 알레르기로 인해 발사탕을 하기도 합니다.
사료나 간식 같은 음식물이나 집먼지 진드기, 봄철 꽃가루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가 유발되고 그로 인해 간지러움이 생겨 발사탕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발사탕 뿐만 아니라 강아지의 눈 주변이 빨갛게 되거나 귀도 자주 긁는 등의 행동을 보이기도 하니 유심히 살펴보셔야 합니다.
▶ 심리적 요인
위의 모든 경우에 해당되지 않는데 발사탕이 있다면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한 것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지루함이나 무료함 등의 심리적 원인으로 발사탕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무료하거나 불안 등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특별한 기능이나 목적이 없는 상동행동을 반복하게 됩니다.
발을 지속적으로 핥거나 몸을 긁고 바닥을 긁는 등의 이유 없는 행동을 보인다면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관심을 기울여 주세요.
혼자 있는 시간이 길거나 산책을 자주 나가지 못하게 될 때 강아지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상동 행동을 반복한다고 합니다.
상동 행동은 일시적으로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서 원인을 반드시 해결해주셔야 합니다.
강아지 발사탕 방지 방법
▶ 산책 후에는 반드시 발을 깨끗히 씻겨 주고, 잘 말려주셔야 합니다.
강아지의 발에 이물질이 남아 있게 되면 상처를 유발할 수 있으니 꼼꼼히 씻겨 주고, 건조를 해주셔야 합니다.
발이 건조되지 않고 축축한 상태가 되면 습진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항상 뽀송뽀송한 상태가 유지되도록 해주세요.
발을 씻길 때 샴푸나 세정제로 매번 닦아주게 되면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물로만 닦아주거나 물티슈를 사용한다면 일반 물티슈가 아닌 강아지 전용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전용 물티슈는 민감한 강아지 피부에 자극도 적고, 일반 물티슈처럼 물기가 많지 않아 습진을 유발하는 확률이 적습니다.
▶ 산책 후 발에 상처가 있진 않은지 확인해 주세요.
강아지가 산책 후에 발에 외상을 입었다면 유독 한쪽 발만 핥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상처나 외상이 있다면 발을 깨끗이 씻겨주고 소독을 해주세요.
소독 후에는 강아지 연고나 강아지 밤을 발라주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정기적으로 발바닥 털을 깍아주세요.
강아지는 땀이 발바닥에서만 나기 때문에 습해지기 쉬워 습진이 생길 확률도 높습니다.
그래서 발바닥 사이의 털을 짧게 잘라주면 땀으로 인해 젖어도 건조가 잘 되기 때문에 습진 우려가 적고, 이물질도 잘 붙지 않게 됩니다.
또한 발바닥 털을 짧게 잘라주는 것은 습진 외에도 슬개골 탈구와 같은 관절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강아지들은 발바닥의 털이 길게 되면 자주 미끄러져, 관절에 큰 무리가 가게 되고 슬개골 탈구로 진행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강아지 발바닥 털은 정기적으로 한 달에 1~2회 정도 길어졌다면 짧게 깎아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피하세요.
강아지가 알레르기나 아토피가 있는 경우에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최대한 피해 주세요.
대표적으로 소고기, 유제품, 밀가루, 닭고기 등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이 원인 물질로 급여 시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강아지가 식이 알레르기 의심이 된다면 검증된 가수분해 사료를 급여해 주는 것을 추천하며, 사료 외에 다른 간식은 되도록 주지 않아서 알레르기가 심해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 산책과 놀이
주로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강아지들은 산책을 통해 뛰어놀며 주변 냄새를 맡고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산책이나 놀이 시간이 부족한 경우 무료함과 지루함으로 스트레스를 느끼고 이를 해소 하기 위한 방법으로 발을 핥는 발사탕을 하기도 합니다.
강아지가 놀이를 통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가능한 매일 산책을 나가서 스트레스를 줄여 주시는 것은 발사탕을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강아지 발사탕 이유와 발바닥 습진, 발 핥기 방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강아지들은 이유 없이 가끔씩 발을 핥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만성적으로 발을 핥거나 상처나 염증으로 인해 발사탕을 한다면 특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해주어야 합니다.
강아지가 발사탕을 할 경우 무조건 하지 못하게 막을 것이 아니라 정확한 이유를 찾아 해결해 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내용